□ 용화초등학교(교장 염종현)는 26일(화) 영동 군민운동장에서 열린 2017. 추계 교육장배 초·중학교 육상경기대회 나군(학생수 100명 미만 학교)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남자부 종합 우승과 여자부 종합 2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.

□ 이 학교는 전교생이 31명인 소규모 벽지학교로 지난 9일 열린 충청북도 학교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플라잉디스크에서 남자 초등부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얻어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은 놀라게 하였다.

□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부 50m, 600m, 800m 달리기에서 각각 1위, 남자부 200m, 600m, 800m 달리기 1위, 높이뛰기 1위, 포환던지기 1위, 멀리뛰기 2위와 3위 등 전 종목에 걸쳐 남녀학생 모두가 강세를 보였으며 400m 계주에서 남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초등 나군 남자부 종합 1위와 여자부 종합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.

□ 이 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육상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된 요인으로 매일 아침 꾸준히 실시한 기초체력다지기와 육상 기본기 훈련을 뽑으며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.

□ 3학년 박시은 학생은 “ 친구들과 매일 아침 운동장도 뛰고, 육상연습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”며 “앞으로도 꾸준히 육상 연습을 하여 내년에도 또 우승을 하고 싶다”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.

□ 염종현 교장은 “학생들이 매일 아침 선생님들과 함께 꾸준히 체력을 다지고 경기를 준비하여 얻은 값진 결과”라며 “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높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”고 전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