□ 영동군 용화초(교장 염종현)는 21일(수) 전교생(30명)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‘책으로 여는 세상’ 행사를 열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.

□ 이번 행사는 영동군 도서관에서 독서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「한줌 동화 짓기 릴레이」라는 주제로 총 4차시에 걸쳐 실시되는 교육으로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학교 내 독서문화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되었다.

□ 이날 교육은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여 저학년(1-3학년)은 「도리를 찾아서」책을 매개로 동화책을 함께 탐색하고, 학생들 각자의 개성을 살려 새로운 내용으로 동화를 구상하여 새롭게 짓고, 자신을 동화 속 인물로 표현하였으며, 고학년(4-6학년)은 「주토피아」책을 매개로 모둠별 동화 짓기와 한줄 동화 이어 만들기, 살아있는 동화 연출하기 등의 활동을 실시하였다.

□ 특히 이날 교육은 학생들이 동화 속 내용을 각자의 개성대로 연출하고 표현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눈으로만 읽던 책을 직접 몸으로 표현하고 느끼는 기회를 가져 동화 속 주인공의 기분이나 감정, 내용 등을 심도 깊게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학생들의 독후 능력과 독서 감수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.

□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민정학생은 “평소 책을 읽는 것이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졌는데 이번에 동화를 직접 만들고 각색하여 연출해 보니 책이 좀 더 쉽고 재미있는 것으로 느껴졌다”며 “앞으로 더 많은 책을 읽고 독서를 즐겨하는 습관을 가질 것이다”고 말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.

□ 염종현 교장은 “이번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독서하는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되기 바란다”며 “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활동이 전개되도록 노력하겠다”고 전했다.